2009년 7월 19일 일요일

MacOS로 이사가기: 윈도우PC는 이제 안녕

약 한달전 맥북을 산 이후로 주요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기존에 윈도XP를 쓰던 패턴을 무리없이 맥으로 바꿀 수 있을까?"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예 윈도PC를 동시에 돌리지 않고 맥만 사용해서 기존의 업무든 무엇이든 다 해 보자... 하는 것이지요.

아래에 간략하게 그동안 했던 것들을 정리합니다.

전제조건
  • 윈도XP를 사용하고 있었다 (제 경우에는 노트북)
  • 맥을 사용하면서 더 이상 윈도PC를 사용하지 않는다
  • 기존에 하던 업무 등을 모두 문제 없이 유지해야 한다

주 사용 어플리케이션(윈도)
  • 아웃룩2007 메일 (Exchange에 연결)
  • 선더버드 메일
  •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와 각종 플러그인
  • 오피스2003/2007
  • SnagIt (화면캡처용)
  • 구글데스크탑(검색용)
  • RoboForm (브라우저 암호 관리)
  • 곰플레이어(동영상)

OS와 에뮬레이션
당분간은 윈도에서 사용하던 어플리케이션은 여럿 사용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회사에서 사용하는 아웃룩2007과 오피스인데, 이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하지만 기존 사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뮬레이터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인텔용 MacOS X는 vmware fusionparallels라는 양대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것들을 사용하면 기존 윈도XP환경을 무리없이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첫번째로 해야 할 작업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설치하는 것입니다. 제 경우에는 vmware fusion (30일 평가라이센스를 제공해 줍니다)을 사용했습니다. 기능비교를 봐도 둘 다 거의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서 어느것이 매우 낫다고는 할 수 없으니 취향에 맞추어 선택하면 될 것으로 봅니다.

vmware는 Converter라는 윈도/리눅스용 가상머신 변환 프로그램을 제공해 줍니다. 이걸 사용하면 기존 PC환경을 그대로 이미지로 떠서 vmware용 가상머신으로 만들어준다고 하는데 제 경우는 이걸 사용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하였습니다.
윈도PC에서 기본 백업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C:\Documents and Settings\UserID (UserID는 자신의 ID로) 을 백업함. 내 문서만 백업하면 아웃룩 데이터 등은 백업되지 않으므로 위와 같이 사용자 계정 디렉토리 전체를 백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가상머신을 새로 만들고 윈도XP설치 - 기존 윈도PC 드라이브 크기 정도는 되어야 겠지요.
  2. 기존 노트북과 유사하게 각종 어플리케이션 설치(오피스, 파이어폭스 등) - 다만 아웃룩 등은 백업을 복구한 다음에 실행합니다.
  3. 백업을 가상머신에 풀어넣음
  4. 아웃룩 등을 실행하여 잘 동작하는지 확인. 위와 같이 백업을 하고 원상태로 복구하였으면 문제없이 실행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윈도PC의 아웃룩에서 Export를 사용하여 사용자 계정을 별도로 백업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건 매우 간단하지만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 맥OS와 데이터 공유가 어렵다 - vmware의 경우 호스트 디렉토리를 가상머신 내에서 공유할 수 있지만 그 반대는 안됩니다. 가상머신 내에서 공유를 설정한 뒤 mount_smbfs로 마운트하면 또 모르겠지만. 되도록 사용자 계정은 MacOS 디렉토리에 옮기고 이를 가상머신 내에서 공유하도록 합니다. 즉 My Documents 내의 거의 모든 내용을 해당하는 MacOS 사용자 계정으로 옮기고, 가상머신 내의 My Documents 디렉토리에는 호스트 디렉토리에 대한 바로 가기만 설정하는 식입니다.
  • MacOS 어플리케이션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 itunes 등을 사용하는 경우 되도록 MacOS로 옮기고 싶은데 가상머신 내에 있다면 일일이 외부로 옮겨주는 일을 해야 겠지요. 나중에 다룹니다.
  • 윈도PC 디스크가 컸던 경우 가상머신 크기가 너무 크다 - 제 경우에는 처음에 40G 로 가상머신을 만들었는데, 기존 사용자 디렉토리 크기가 30G에 육박하였기 때문입니다. MacOS 디스크 크기가 크면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제 경우는 그렇지 못해서 하지만 외부 디스크 등을 이용, My Documents 백업본을 제3의 위치로 다시 옮기고 가상머신 크기를 20G로 줄이는 작업을 반복해야만 했습니다. 가상머신 크기를 그대로 줄이는 방법은 여럿 있는것 같았지만 실제로 해 보니 제대로 되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기존 내용을 백업하고 다시 20G의 가상머신을 설치해야 했습니다.
어플리케이션별 데이터 이전
이것은 어쩔수 없이 1:1으로 옮겨주어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가령 iTunes, Thunderbird, FireFox 등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플리케이션별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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